예전에는 통풍이 부자들의 질병으로 알려져 왔었지만 요즘은 성인들 사이에서 과잉영양과 관련된 흔한 신진대사 질환 중 하나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통풍은 혈액에서 요산수치가 과도하게 높아졌을 때 발생이 됩니다. 이를 거꾸로 말하면 요산수치를 낮추게 되면 통풍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통풍을 관리하기 위한 키는 요산(Uric acid)인데요, 이러한 요산수치 낮추는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예정입니다. 통풍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분은 잘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요산과 통풍에 대한 고찰

먼저 간단하게 통풍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통풍에는 2가지 유형이 있는데 1차성 통풍은 선천성이며 2차성 통풍은 후천성 질환입니다. 1차성 통풍의 경우 신장이 요산을 걸러내지 못하는, 즉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긴 것이 원인이 되며 2차성 통풍의 경우에는 종양이나 빈혈, 당뇨병과 같은 질병에 의해 신장기능의 장애가 유발되는 것을 말합니다.

 

 

*  요산이 어떻게 통풍을 유발할까요?
몸 속에서 증가된 요산농도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개 수년간 인지하지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요산수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농도가 진해지면서 결정의 형태를 만들게 되고 이 결정들은 발가락이나 관절낭(bursae), 힘줄집(tendon sheaths), 그리고 귀연골이나 신장 내부에 돌의 형태로 모이게 됩니다. 이러한 돌의 형태로 된 요산덩어리들은 해당 부위에 극심한 통증과 발적 및 부종을 동반하는 급성통풍증상은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통풍이 발병하기 전에 미리 대책을 세우고 균형잡힌 식단을 가졌다면 이러한 단계에 도달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 혈액에 과도한 요산이 생기는 원인 무엇일까요?
퓨린(Purines)이라고 불리는 유기화합물은 몸의 신진대사 작용에 의해 분해되고 최종적으로 요산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요산은 신장을 통과하여 소변으로 배출되게 되는데요, 이 때 신장의 기능이 손상되어 요산이 체내에 남아있게 되면 이것이 혈액의 요산수치를 증가시키는 요소가 됩니다. 신장 손상 외에도 퓨린같은 아미노산이 많이 포함된 육고기, 해산물, 과한 알코올, 유전, 갑상선기능저하증, 면역억제약물, 비만, 건선, 가공식품, 설탕이든 청량음료, 호르몬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요산수치가 높을 때의 증상은?

혈액에 높은 수준의 요산이 쌓이게 되면 아래의 3가지 유형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1. 관절 : 관절에 요산 농도가 높으면 손목, 발목, 무릎, 손가락 및 팔꿈치같은 관절부위에 통증이나 염증, 부종, 발적 및 압통등의 통풍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피부 : 피부 부위에 다년간 높은 농도의 요산이 쌓였다면 요산의 결정들이 피부 밑에 덩어리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보통 통증은 없지만 이러한 요산결정(tophi)들이 커질 수 있습니다.

3. 신장 : 혈중 요산수치가 높을 경우 특히 남성들에게 신장결석의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장에 결석이 생성되면 허리나 복부, 사타구니 부위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고열이나 오한, 메스꺼움, 혈뇨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통풍 치료법은?
요산 수치가 너무 높을 때 첫번째로 해야 하는 치료법은 식습관의 변화입니다. 그 후 요산수치가 장기간에 걸쳐 높게 유지되고 식단의 변화가 유의미한 결과를 낳지 못한다면 약물을 사용해야 하는데요 이 약물들은 신체의 요산생성을 줄이거나 신장을 통해 요산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 통풍을 진단하는 방법?
요산수치는 혈액검사를통해 측정할 수 있습니다. 남성은 여성보다 통풍에 더 영향을 받기 쉽지만 폐경기가 지난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의 보호효과가 더이상 제공되지 않으므로 여성도 나이가 듦에 따라 통풍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혈액산 요산수치가 남자의 경우 3.5~7.0mg/dl, 여자의 경우 2.5~5.7mg/dl이 정상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직접 할 수 있는 요산수치 낮추는법  9가지

병에 걸리면 많은 비용이 지출이 되고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집에서 해 볼 수 있는 요법을 시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통풍은 결국 생활습관의 변화가 있어야 통제가 가능한 병인 만큼 우리가 집에서 먹는 음식부터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식이요법을 통해 요산수치 낮추는법을 배우고 생활습관을 변화시켜 나간다면 요산으로 인한 통풍도 관리가 가능할 것입니다. 가장 하기 쉬운 방법부터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물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필수적이며 흔히 볼 수 있는 물은 요산수치 낮추는법에 있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루에 10~12잔의 물을 마시면 피부가 건강해지고 빛날뿐만 아니라 신장을 자극하여 요산을 묽게 함으로써 몸밖으로 배출해 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혈액의 요산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는데요, 자연스럽게 소변보러 가는 횟수가 많아져 불편하기는 하지만 물이 주는 엄청난 혜택을 잊지 말고 반드시 실천하시기를 바랍니다.

 

 

2. 생강
생강은 항염증성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염증이 있는 관절의 통증완화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는데요, 생강을 이용해서 통풍을 치료할 때는 생강차를 끓여 마시거나 페이스트로 만들어 국소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3. 사과식초
사과 식초는 통풍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왜냐하면 식초는 자연적인 세척제이자 해독작용을 가지고 있고 요산을 분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말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체의 알칼리성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를 제공합니다.
사과식초가 실제로 요산수치 낮추는법으로써의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연구는 부족합니다. 일본에서는 2010년에 신체의  알칼리화를 통한 요산을 제거하는 다양한 식이요법에 대한 연구가 있긴 했습니다만 그 당시 사과식초를 단독으로 테스트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것이 통풍에 매우 유익하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과식초를 먹는 방법은 1잔의 물에 1티스푼의 사과식초를 넣습니다. 그리고 하루 2~3회정도 섭취를 하면 됩니다. 요산수치가 낮아질때까지 이 방법을 써도 되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신체의 칼륨수치가 감소하여 이뇨작용을 방해을 수 있고 또 치아 에나멜 부분이 침식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4. 레몬주스
레몬주스는 신체를 알칼리성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탄산칼슘의 생산을 촉진하여 요산을 중화시키며 요산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빈 속에 따뜻한 레몬주스 한 잔을 몇 주정도 마시거나, 비타민C 보충제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6. 베이킹소다
중탄산염이라고도 하는 베이킹소다는 요산수치를 낮추고 통풍의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또 사과식초와 마찬가지로 신체의 알칼리성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요산을 녹여 신장을 통해 배출되도록 합니다. 물 한컵에 1/2티스푼의 베이킹소다를 섞어 매일 2~4잔씩 마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 요법을 정기적으로 복용하시면 안됩니다. 베이킹소다의 다른 이름은 탄산수소나트륨이며 말 그대로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신장문제로 고생하는 경우에는 이 치료법을 시도하기 전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7. 체리(버찌)
체리에 있는 높은 항산화 특성은 요산축적을 줄이고 통풍의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실제로 몇몇 연구에서 통풍에 있어서 체리의 효과를 보였는데요 실험 참가자가 10~12개의 체리를 하루에 최대 3회 먹었을 때 통풍에 의한 통증은 35%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체리에는 많은 양의 당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당뇨병환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체리를 알코올이나 퓨린과 함께 섭취를 하면 체리의 효능이 줄어든 반면 알카로이드인 콜히친(colchicine)이나 통풍치료약인 알로푸리놀(allopurinol)과 함께 체리를 먹었을 때는 그 효과가 증가하였습니다.
체리를 섭취하실 때에는 항상 당분함량을 신경쓰셔서 드시기를 바랍니다.

 

 

8. 바나나
바나나는 칼륨함량이 높기 때문에 체내에서 요산 결정이 형성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매일 한두개의 바나나를 먹는 것은 통풍증상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미 체내에 요산결정이 형성되어 있을 경우에도 칼륨이 응고를 방지하여 신장을 통해 몸밖으로 배출 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요산수치 낮추는법으로써 꽤 저렴하고도 간단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9. 찬카피에드라(Chanca Piedra)
이 식물은 몸에서 요산생산을 차단하여 통풍의 발생자체를 제거합니다. 신장 및 담에 생기는 결석에 대한 자연치료제로써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찬카피에드라는 실제로 아마존 토착민들이 신장결석의 제거를 위해 사용해 왔으며 이름도 '결석 파쇄기'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잡초처럼 생긴 이 식물은 결정화된 요산을 분해하고 녹임으로써 신체의 통풍증상을 감소시킵니다. 신장결석이나 담석 및 요산 억제에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이 되었지만 섭취를 하실 때는 항상 개인의 몸상태와 잠재적인 우려가 있을지 생각하고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Chanca Piedra는 옥션이나 지마켓등 여러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한번에 400mg씩 섭취하시면 됩니다.

 

 

5. 엡솜염(Epsom Salt: 황산마그네슘)
엡솜염은 관절염과 통풍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 의해 정기적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이 것은 마그네슘 함량이 높고 근육을 이완시키는데 사용이 되는데요, 엡솜염을 욕조물에 섞어서 입욕제로 사용을 하면 통풍 및 다른 형태의 관절염 통증을 덜어주며 신체의 알칼리성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통증 완화를 위한 최대의 효과를 보려면 엡솜염을 넣은 욕조물에 30분간 몸을 담구시기를 바랍니다. 요산수치 낮추는법 중에서 유일하게 음식섭취와 무관한 요소가 되겠습니다.

 

 

 

정리

위에서 요산수치 낮추는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 때까지 언급했던 것은 집에서 혼자서 해 볼수있는 방법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통풍을 일으키는 요산에 대한 개인적인 방법들이 모두 통하지 않을 때는 즉시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 국부적인 관절통이 있으며 붉고 염증이 생김

- 호흡곤란 및 가슴통증이 동반됨

- 출혈이 생기며 쉽게 멈추지 않을 때

- 자가치료하던 중 피부에 발진이 생기거나 통증에 차도가 없을 경우

 

 

아래는 YTN에서 쉽게 설명한 요산에 대한 내용입니다. 1분 43초의 짧은 내용인데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하고 있으니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유튜브 

 

그리고 위의 요산수치 낮추는법에서 언급했던 레몬주스에 대한 천기누설의 내용이 있어 링크하였습니다. 필요하신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유튜브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게 되면 요산을 배출해 낼 수 있고 결국에는 통풍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고기 위주의 식습관으로 인해 통풍환자가 늘고 있는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요산을 잘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참고자료

https://www.nestle.in/nhw/healthy-living/adults/diet-for-gout-and-high-uric-acid-levels
https://www.epainassist.com/home-remedies/12-amazing-home-remedies-to-reduce-uric-acid

https://www.top10homeremedies.com/how-to/control-uric-acid-level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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