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모마일 차는 수세기 동안 이용되어 왔으며 전 세계적으로 매우 인기있는 차입니다. 정기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건강을 증진 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주로 숙면을 취하거나 몸 및 상처를 회복시킬 때 사용 되고 있습니다.

 

 

캐모마일 차(Chamomile Tea)에 대해

출처 : thespruceeats.com

국화과 식물인 캐모마일은 약용 특성으로 인해 수세기 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캐모마일에는 다양한 품증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주요 품종은 독일 캐모마일(저먼 캐모마일, German Chamomile)과 로마 캐모마일(로만 캐모마일, Roman Chamomile)이 있습니다.

캐모마일은 일반적으로 차로 음용이 되며 이러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캐모마일 차는 과일향과 허브향으로 구성된 풍미를 가지고 있으며 입안에서는 상쾌하고 부드러운 맛을 남기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캐모마일차의 맛을 바삭바삭한 사과의 맛과 비교하기도 합니다. 또한 캐모마일은 카페인이 없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이 먹기에는 더없이 훌륭한 음료라 할수 있습니다.

 

 

캐모마일 사용의 역사

앞서 언급했듯이 캐모마일은 이미 오랫동안 이용되어 온 허브식물인데요, 고대 이집트에서 피부와 상처의 치료에 사용 되었된 것이 시초라 할 수 있습니다. 로마인들은 캐모마일을 음료에 첨가하여 풍미를 더했고 질병을 치료하는 약초로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중세 시대에는 캐모마일의 달콤한 향기를 신선한 잎사귀에 뿌려 향기를 즐기는데 사용하였으며 맥주를 만들 때 맛을 더하기 위해 캐모마일을 재료로 쓰기도 하였습니다.

 

 

캐모마일의 피부, 모발, 건강과 관련된 효능

출처 : henny-maestro.com

첫 번째 캐모마일 효능은 진정효과로 인해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 여러가지 정신질환 장애를 가진 환자는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8년 기준으로 정신질환으로 진료받은 전체 인원이 3,021,700명이며 그 중 기타 불안장애와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장애가 793,120명이나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안증세나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약물보다는 자연스러운 방법을 선호할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캐모마일차를 이용하는 것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모마일차는 진정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긴장이나 불안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매일 또는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캐모마일차를 한 두잔정도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호학 관련 저널인 홀리스틱 널싱 프랙티스(Holistic Nursing Practice)의 2008년 연구에 의하면 캐모마일은 신체의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양을 증가시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심신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베지테리언 타임즈(Vegetarian Times)에 발표된 2002년 연구에 따르면 캐모마일이 두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이는 캐모마일에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 물질과 화합물이 뇌에 혈류 공급을 증가시켜 나타나는 효과라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캐모마일 효능은 통증을 감소시키고 항염증 작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캐모마일은 통증을 완화하는 가정요법으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천연 아스피린이라고도 불립니다. 특히 발적이나 붓기를 포함하여 피부자극, 안면부종, 감염, 치통, 염증 등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이것은 캐모마일 추출물이 바디로션이나 스킨케어, 치약과 같은 제품에 첨가되는 주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신경의학저널인 뉴로로지컬 사이언스(Neurological Science)의 2018년 연구에 따르면 캐모마일젤은 편두통 증상과 관절염 및 발열, 허리통증, 임신과 관련된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사실 고대에는 캐모마일 추출물이 출산 후 여성의 몸을 진정시키는데 사용되기도 하였으니 현대 과학에서 이것을 증명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예로써 멕시코에서는 여성에게 분만 후 복근의 이완을 돕기 위해 캐모마일차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세 번째 캐모마일 효능은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캐모마일차의 페놀 화합물은 면역체계를 강화하여 몸이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캐모마일이 가지고 있는 일부 화합물은 독감이나 부비동 및 감기를 치유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출처 : holisticwellness.ca

네 번째 캐모마일 효능은 수면을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캐모마일의 수면 유도 능력은 널리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이는 캐모마일에 함유되어 있는 아피제닌(apigenin)이라는 항산화 성분의 진정효과 덕분인데요, 아피제닌은 뇌에서 수면을 유도하는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에 여성 우울증과 관련하여 캐모마일차의 수면유도 특성을 연구한 자료가 국제 간호학 저널인 JAN(Journal of Advanced Nursing)에 게재되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2주 동안 매일 밤 캐모마일 차를 지속적으로 섭취한 여성은 차를 마시지 않은 여성보다 수면의 질이 더 뛰어났다는 사실을 밝혀냈는데요, 차를 마시는 것을 멈추는 순간 효과 역시 멈추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캐모마일은 뇌를 이완시키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면유도와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특성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카페인이 없기 때문에 불면증이나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로 고통받는 사람이라면 캐모마일 차를 마시게 되 경우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연구에서도 보았듯이 캐모마일은 단기적인 효과만 제공하므로 계속해서 이 차를 마셔야 수면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취침전에 캐모마일차를 지속적으로 마셔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섯 번째 캐모마일 효능은 소화기의 트러블을 완화해 준다는 것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이나 복통, 배탈과 같이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캐모마일차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대에는 캐모마일이 아이들의 복통 치료에 사용되기도 하였는데요, 위궤양이나 복부가스의 완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캐모마일의 위장보호 효과에 대한 연구는 2006년 국제학술지인 파이토메디슨(Phyto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 의해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페퍼민트잎과 감초뿌리와 함께 캐모마일을 사용하면 위궤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요, 이는 캐모마일의 항산화성분이 산의 생성을 감소시키고 궤양과 관련된 류코트리엔(leukotriene)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또한 캐모마일은 항염증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 차를 마시게 되면 설사를 예방할 수 있는데요, 설사 예방과 관련된 캐모마일 효능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실제로 캐모마일이 소화기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최소한 수세기 전부터 복통치료에 사용되어 온 경험 등을 통해 장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의 이점을 얻으려면 매일 정기적으로 캐모마일차를 섭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retireenews.org

여섯 번째 캐모마일 효능은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캐모마일 차에는 특정 유형의 암과 싸우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피부나 소화기관 및 갑상선 부위의 암세포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15년 유럽 공중보건 저널(Europe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서는 캐모마일차를 비롯한 허브차의 섭취가 갑상선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53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일주일에 2~6회 캐모마일 차를 마신 사람들의 경우 차를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갑상선암의 발병확률이 훨씬 낮다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물론 캐모마일 차가 암예방을 위한 강력한 음료라는 결론을 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갑상선암이나 기타 양성 갑상선 질환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라 할 수 있습니다.

 

 

일곱 번째 캐모마일 효능은 심장건강을 개선시킨다는 점입니다. 

심장병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 여러나라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이며 유전이나 흡연, 식습관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발생이 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캐모마일 차를 정기적으로 마시게 되면 심장 건강을 유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국제학술지인 내분비학 연구저널(Journal of Endocrinological Investigation)에서는 2015년에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에 대한 캐모마일 효능의 연구결과를 게재하였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 64명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눈 뒤 실험그룹에는 8주동안 하루에 세번 캐모마일 차를 섭취토록 하였습니다. 그 결과 캐모마일을 마신 사람들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지고 인슐린 수치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과학자들이 심장과 관련된 연구를 20건 검토하였는데 캐모마일 차를 포함한 허브티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성분은 다양한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나쁜 LDL콜레스테를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캐모마일이 심장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혈액이 얇은 사람들에게는 출혈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도 지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개인의 상태를 확인 후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캐모마일 차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덟 번째 캐모마일 효능은 혈당조절 능력입니다.

캐모마일 차는 퀘르세틴(quercetin)이라는 항산화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특정 효소에 영향을 미쳐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2016년 이란의 타브리즈 대학(University of Tabriz)에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지수에 캐모마일 차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총 8주동안 진행된 실험에서 식사와 함께 캐모마일을 섭취한 사람의 경우 물만 마시는 사람에 비해 혈당 수치가 낮아짐을 확인 하였는데요, 이는 캐모마일이 당뇨병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홉 번째 캐모마일 효능은 구강건강을 지켜주는 것입니다.

캐모마일 차의 항염작용은 피부뿐만 아니라 구강내 감염을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치아와 잇몸을 보호하고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데요, 특히 치통을 진정시키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열 번째 캐모마일 효능은 생리통의 완화입니다.

캐모마일차는 항염작용과 이완제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생리증상으로 인해 고통받는 많은 여성들에게 있어서 경련이나 기분변화 및 복부팽만감, 불안감등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캐모마일 효능은 피부 건강을 증진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캐모마일차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항염증 특성이 있어 단순한 차 이상의 역할을 합니다. 캐모마일을 국소적으로 바르게 되면 피부 자극을 완화하고 습진과 같은 증상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 결점의 치유속도를 높이고 얼굴의 주름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음이 입증이 되었습니다. 풍부한 항산화 성분으로 인해 산화 스트레스가 없어지게 되면 피부가 탄력있고 건강해 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맺음말

출처 : thedailymeal.com

캐모마일 차는 많은 건강상 이점을 자랑하는 훌륭한 음료입니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심장질환과 암의 위험을 줄여줄 수도 있는데요, 위에서 언급했던 많은 건강상 혜택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수행되어야 하지만 사실상 모든 사람에게 안전한 음료이며 잠재적으로 많은 건강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것 만으로도 캐모마일 차는 충분히 매일 먹을만한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 참고자료

topictea.com/blogs/tea-blog/chamomile-tea-benef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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