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버섯은 나이가 듦에 따라 자연스레 생기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승꽃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는 햇빛의 노출에 대한 정상적인 신체반응이며, 한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애초에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healthline.com

 

검버섯이 건강을 해치는 병은 아니지만 자신감과 자존감을 위해서라도 많은 분들이 검버섯 없애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50세 즈음에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햇빛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더 젊은 나이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아래에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검버섯 없애는 방법  6가지

1. 자가치료 - 집에서 할 수 있는 검버섯 연고, 화장품
검버섯 없애는 방법 중 첫번째는 바로 국소약물크림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의사의 처방전 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아래의 성분이 포함된 것들이 있습니다.

  • 히드로퀴논(hydroquinone) - 히드로퀴논 성분은 피부미백제로써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여 기미나 검버섯과 같은 색소의 침착을 막아주는 약물입니다. 우리나라 제품으로는 태극제약의 도미나 크림이 대표적이며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4~8주 정도면 피부의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히드로퀴논 4%연고는 만성적으로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보고되기도 하였기 때문에 8주 사용후 잠시 쉬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글리콜산(glycolic acid) - 글리콜산은 피부에 도포시 각질세포의 결합력을 느슨하게 하여 각질의 제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성분입니다. 피부과에서도 피부박피를 위해 필링을 하는데 이 때도 글리콜산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시중에 글리콜산이 함유되어 있는 화장품을 사용한다면 묵은 각질과 피부 노폐물이 제거되어 칙칙한 피부톤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 코직산(kojic acid) - 멜라닌은 몸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색소로써 눈이나 머리카락, 피부의 색깔을 부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코직산은 멜라닌 생성의 필수요소인 티로신이 형성되는 것을 차단하여 멤라닌 생성을 방지하는데요, 보통 크림이나 로션과같은 화장품의 원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코직산은 4%이하의 농도를 이용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고농도로 사용을 할 경우 종양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갑상선암이나 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품을 구매하실 때 안전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반드시 확인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2. 병원치료 - 레이저요법
이 치료법은 피부의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멜라닌 생성세포만을 파괴하는 방법이며 검버섯 없애는 방법으로써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검버섯 치료를 위해 레이저 요법을 받게 되면 일반적으로 2~3번정도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데요, 치료 후 몇주 또는 몇달 후에 검버섯이 희미해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은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대부분 피부가 일시적으로 붉게 변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시간의 여유를 두고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치료 후에는 재발하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되고 진한색의 검버섯을 치료하는데에는 레이저가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aocd.org - 냉동요법


3. 병원치료 - 냉동요법(cryotherapy)
검버섯 없애는 방법 중 병변이 소량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는 냉동요법이 있습니다. 병변이 크지 않고 1~2개 이하의 검버섯을 없앨 때 주료 사용이 되는데요, 치료는 가능하지만 재발이 흔하고 시술시 저색소침착증이나 과색소와 같은 색소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얼굴과 같이 노출된 부위 보다는 몸이나 팔다리와 같은 부위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는 일차적인 치료로써 권유하지는 않으며 소양증이나 감염과 같은 2차적인 색소침착 증상에 사용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4. 병원치료 - 화학적 박피술
검버섯이 피부 표피에만 얇게 퍼져 있는 경우에는 화학적 박피술이 효과적입니다. 화학적인 박피술이란 강한 성분의 화학약물을 이용하여 피부표면을 벗겨내고 새 살을 돋게하여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피부를 벗겨내기 때문에 표피의 검버섯도 같이 제거가 되며 검은색 딱지가 생기지만 2주내로 딱지는 떨어지며 붉은 새살이 돋아나게 됩니다. 3주 간격으로 2번에서 3번정도 치료를 하게 되면 95%이상의 검버섯이 제거되며 이 치료로 인해 피부의 색이 변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의 여유를 두고 병원을 방문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이 화학적인 박피술은 검버섯 없애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여드름이나 흉터, 노화로 인한 피부의 주름 등의 치료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 없이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출처 : sanovadermatology.com

 

5. 병원치료 - 에스카타(Eskata)
에스카타라는 약물은 2017년 12월에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한 검버섯 치료 약물입니다. 이것은 고농도 과산화수소 기반의 국소용 주사액으로써 펜타입의 표적치료제이며 해당 부위에만 국소적으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외모에 많은 신경을 쓰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에스카타로 치료를 진행한 환자들은 대부분 검버섯 부위가 깨끗하게 치유되었으며 흉터도 남지 않았지만 가려움증이나 얼얼함, 발적등 가벼운 부작용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에스카타라는 성분으로 조회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관련된 약품을 아직 취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정식으로 해당 약품이 들어오게 되면 많은 병원에서 취급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6.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한 검버섯 예방
위에서 언급했던 것은 모두 이미 생긴 검버섯 없애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모든 치료가 끝난 후에도 검버섯은 재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빛을 장시간 쬐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태양 아래에 있어야 한다면 보호복이나 모자, 자외선 차잔제를 이용하여 피부를 보호하기기 바랍니다. 또 건강한 피부색을 위해 인위적으로 선텐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맺음말

출처 : zatural.com

이상으로 검버섯 없애는 방법으로써 자가치료와 병원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검버섯을 없애기 위해서는 피부과와 같은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집에서 자가치료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비용이 추가 되겠지만 그만큼 시간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각하거나 빠른 치료를 원하는 분들은 병원치료를 권장 드리며 크게 심하지 않은 분이라면 초기에 자가치료를 한번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닥터365에서 방송된 검버섯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입니다. 3분 29초의 짧은 영상이니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출처 : KBC 닥터365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참고자료

https://www.healthline.com/health/how-to-get-rid-of-age-sp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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