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육고기를 즐겨 먹지만 양고기보다는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많이 먹습니다. 이는 양보다는 돼지와 소를 많이 키우는 환경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양고기 특유의 냄새도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고기는 소고기보다 건강한 요리 재료라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소고기보다 양고기를 더 많이 먹어야 하는 이유에 살펴 볼 예정입니다. 짧은 글이니 관심있게 보시기 바랍니다.

 

양고기가 소고기 보다 좋은 이유

 

1. 공액 리놀레산의 훌륭한 공급원

양고기(출처=pixabay)

양고기에는 소고기나 송아지 고기보다 더 많은 양의 공액 리놀레산(CLA)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액 리놀레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체지방이 감소하고 체성분이 개선될 수 있으며, 비만과 관련된 질병이 나타날 가능성도 줄일 수 있습니다.

미국 국립 보건원인 NIH에 따르면, 공액 리놀레산(CLA)은 반추 동물의 지방에서 많이 발견되는 성분으로써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류를 개선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심혈관 질병과 대사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공액 리놀레산을 충분히 섭취할 경우 면역력을 높이고 글리코겐 재합성을 도우며 뼈 밀도를 강화시킬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오메가-3 지방산의 훌륭한공급원

대부분의 양고기는 소고기보다 오메가-3 지방산이 더 풍부한 편입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뇌와 심혈관 건강에 매우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게 되면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이 감소하고 콜레스테롤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울증이나 양극성 장애 및 염증성 장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오메가-3 지방산 제품은 생선이 원 재료이지만 붉은 육류에서는 양고기가 좋은 공급원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건강한 살코기를 제공

양고기는 소고기 보다 '마블링'이 적은 편입니다. 마글링은 근육내에 위치하고 있는 지방을 말하며 소고기에 비해 마블링이 적기 때문에 건강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 양에는 비타민 B3나 B12, 셀레늄, 아연 및 인을 포함한 다양한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하게 육고기를 드시고 싶다면 소고기보다 양고기가 권장 되기도 합니다.

 

4. 알레르기 유발성이 낮은 음식

붉은 육류 중에서 양고기는 돼지고기나 소고기보다 알레르기 유발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학술지인 '식품과학저널(Journal of Food Science)'의 2011년 연구에 따르면, 아토피성 피부염과 식품 과민증이 있는 어린이가 양고기를 섭취하게 될 경우 습진성 병변의 중증도가 상당히 개선됨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어린 양고기는 다소 독특한 지방산 프로필을 제공하기 때문에 신생아의 성장과 발달에 좋은 음식이 될 수 있다고도 언급하였습니다.

 

5. 닭고기나 생선보다 풍부한 철분

철분은 신체의 모든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을 만드는데 필요한 필수 성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내 철분 수치가 낮으면 충분한 양의 산소를 운반하지 못하게 되면서 현기증이나 부정맥, 무기력증, 피곤함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맺음말

양고기(출처=pixabay)

이상으로 소고기보다 양고기를 더 많이 먹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소고기는 풍부한 마블링으로 인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지만 포화지방으로 인해 건강에는 좋지 않은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양고기는 소고기에 비해 살코기가 많고 식감 역시 부드러우며 가격도 소고기보다는 저렴하여 쉽게 먹을 수 있는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건강한 육고기를 원하신다면 소고기보다는 양고기를 드셔보시기 권장 드립니다.

 

 

* 참고자료

https://phlabs.com/5-reasons-to-eat-more-la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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